영어교육 이론과 실제
바람직한 영어 습득 시기 Critical Period에 관하여(feat. 영어 유치원을 고민하시는 부모님께)
과연 바람직한 영어 습득 시기란 존재하는 걸까아직 아기 티를 벗지 못한 3살 4살 아이들이 등에 자기 몸집만 한 가방을 메고 영어 유치원에 등원합니다. 하원 시간이 되면 차례로 줄을 서서 밖으로 나와 셔틀버스를 타거나 엄마 아빠 할머니를 만나 집으로 가는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그중 몇몇은 "Teacher, good bye", "Come here, David" 등 병아리 영어를 구사하며 친구들과 선생님과 재잘거립니다. 뭐, 저희 아이도 마찬가지고요. 5세 때부터 영어 유치원-엄밀히 말하면 학원입니다-이라는 기관을 보내며 아이의 영어 성장을 지켜보고 돕는 중입니다. "그냥 멋모를 때 보내서 쏼라쏼라 하게 만드는 게 제일이야. 조금만 커도 가기 싫다고 울고불고 거부할 걸." 저를 비롯한 상당수 부모들이..